북한방문 (23) 호텔과 팁 북한에 머무는 동안 평양에서는 양각도호텔에서, 묘향산에서는 향산호텔에서 머물렀다. 호텔 규모는 양각도호텔이 40층대, 향산호텔이 30층대로 컸다. 우리가 도착하기 며칠 전에는 아리랑 축전으로 호텔마다 사람들로 넘쳐났다고 하였다. 그 기간이 지나서 우리가 평양에 머무는 동안이나 묘향산에.. ODA·통일·북한 2008.11.15
북한방문 (22) 만남 2 우리 방문단들이 북한을 방문하면서 비슷하게 취한 행동이 있다. 그것은 누구를 만나든 크게 웃으며 인사하는 것이었다. 육아원 아이들을 만날 때도 호텔 종업원을 만날 때도..... 그런데 그 웃음과 인사가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다. 호텔에서 아침 저녁을 먹으러 오갈 때 로비에서 부딪치는 사람.. ODA·통일·북한 2008.11.15
북한방문 (21) 만남 1 우리 방문단이 북한을 방문하는 동안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대상은 우리를 안내했던 참사들 외에 방문지마다 안내를 맡았던 안내원들과 호텔상점의 점원들, 호텔 식당의 봉사자들이 있었다. 물론 기아대책기구가 지원한 시설의 책임을 맡고 있는 공사책임자와 공장책임자들과도 만나기는 했다. 그러.. ODA·통일·북한 2008.11.15
북한방문 (20) 북한 엘리트 2 국제기아대책기구에서 지원하는 락랑섬김인민병원을 방문하였을 때였다. 북측 참사는 방문단에게 이 병원이 빨리 완공될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고 하였다. 병원이 평양에서 개성으로 가는 고속도로 옆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보고 관심을 가지는데 착공한지 3년이 넘도록 완공되지 않고 있어 문제라고.. ODA·통일·북한 2008.11.15
북한방문 (19) 북한 엘리트 1 우리 방문단이 평양 순안 공항에서 내려 입국 수속을 끝내고 나왔을 때 처음으로 북한 참사들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30대 중반 정도 되어 보이는 젊은이(?)들로 한 사람은 국제기아대책기구의 사업을 담당하는 민화협의 참사, 다른 한 사람은 보위부 참사라고 하였다. 인사를 나눈 참사들은 방문단이 .. ODA·통일·북한 2008.11.15
북한방문 (18) 남측 과 북측 이번에 북한을 방문하기 전에 통일교육원에서 사전교육을 받았다. 내용은 남북관계, 남북협력, 북한의 현재, 사전에 주의할 내용 등이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사전교육을 받는 다는 것을 북측에서도 세세하게 잘 알고 있었다. 워낙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사는 사람들이다 보니 혹 실수가 있을까 염려한 .. ODA·통일·북한 2008.11.14
북한방문 (17) 심장에 남는 사람 북한에도 노래방이 있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식당의 홀마다 노래방 기기가 있다고 하는 것이 맞겠다. 점심을 먹으러 간 ‘고려호텔’에서도, 그리고 ‘송산식당’에서도 종업원이 노래를 했었다. ‘찔레꽃’부터 시작해서 북한에서 인기 있다는 노래들까지. 모든 일정이 끝난 날 저녁 먹고 나서 자고.. ODA·통일·북한 2008.11.14
북한방문 (16) 평양 쇼핑 우리 일행이 북한에서 물건을 처음 산 것은 묘향산에서였다. 전람관 안에 묘향산 특산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둘러보다가 하나씩 집어든 것이 나중에는 보따리(?)가 된 경우도 있었다. 전시된 것은 묘향산에서 나는 나물, 버섯 등을 말린 것, 송화가루, 꿀, 묘향산 약재, 향토주 등과 묘향산 주목으로 .. ODA·통일·북한 2008.11.14
북한방문 (15) 평양특식 '불타는 소라' 북한에 머무는 동안 먹은 음식은 다 맛있었다. 강냉이죽과 강냉이국수가 그렇게 맛있는지는 처음 알았다. 특히 음식 이름이 특이한 것이 많아서 차림표를 유심히 들여다보고는 했다. 짜장면은 ‘짜장맨’으로 계란은 모두 ‘닭알’로 써 놓았다. 계란덮밥은 ‘닭알씌움밥’ ‘칠색송어은지구이’는 .. ODA·통일·북한 2008.11.14
북한방문 (14) 묘향산 무찌빠 묘향산에서 전람관을 돌아보고 나온 후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꽤 되었다. 버스 기사가 점심을 주문해 놓기 위해 다니러 갔다 오는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한참을 길가에 줄지어 앉아 있다가 줄지어 앉은 참에 무찌빠를 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그러자고 하는데 중간에 끼어 앉아있던 북한 측 참.. ODA·통일·북한 2008.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