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 예배 2009년 1월 1일 0시. 교회에서 예년과 같이 송구영신예배를 드렸다. 교회에 미리 도착해서 ‘기도카드’를 적어 냈다. 목사님은 전 성도들의 ‘기도카드’ 내용에 대해 올 한해 기도하실 것이다. 눈을 감고 기도하자니 지난 일 년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참 바빴고 거둔 것이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다는.. 믿음 이야기 2009.01.03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국제의료봉사단 2006년 정부에서 출연하여 개발도상국, 북한, 재외동포 및 외국인근로자 등에 대한 보건의료지원 사업을 하는 기관을 만들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다. 핵심가치(Core Value)로 Health, Hope, Humanity를 내걸고 있다. 비전 선언문(Vision Statement)의 미션(Mission)은 국민과 함께 질병 없는 강한 지구를 만드는 것.. 여행, 사진, 행사 2008.12.11
6월 청계산의 오후 6월 중순 주말 오후에 오랜만에 청계산 나들이를 갔었다. 대학 졸업 후 처음 사회에서 만난 회사 동기들 모임 82회(82년도에 입사했다고 간편하게 모임 이름을 82회라고 정했었다)에서 소집령이 내렸다. 20대에 만나 50대에 들어서고 넘을 때까지 자주 만날 때는 한달에 한번씩 꾸준히 만나왔고 지금은 봄.. 여행, 사진, 행사 2007.06.30
야생화 누구는 꽃이 예쁜 것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 나이 들어가는 징조라고 하였다. 다른 누군가는 단풍이 예쁘다고 느끼면 그것이 나이든 증거라고 했다. 관심이 자연에서 사람으로 사회로 그리고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일까? 하여간 봄나들이 가서 대화보다는 꽃에 정신이 팔려 연신 사진만 찍었.. 여행, 사진, 행사 2007.06.06
'올드 미스'와 '골드 미스' 요즘 ‘올드 미스’란 단어가 사라지고 ‘골드 미스’가 등장하였다. 사회생활을 하는 능력 있는 여성들이 늘어가고 그 여성들은 결혼을 유일한 최종목적이 아니라 선택으로 여긴다. 대학 졸업 한지 15년 후에 결혼을 한 나는 오랜 ‘올드 미스’ 시절을 보낸 셈이다. 그 시절에는 요즘과 같이 ‘골드 .. 이런저런 생각들 2007.02.26
만남 사도행전 22:6-22:10 만남은 물리적인 시간의 길이가 문제가 아니다. 청나라에 등석여와 포세신이라는 유명한 서예가들이 있었다. 등석여는 누구에게든지 가장 뛰어난 제자는 포세신이라고 하였다. 포세신은 등석여가 스승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30년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은 평생에 딱 한번 열흘을 같이 .. 기도와 말씀 2006.11.28
낙엽이 우수수 철이 철을 잃었던 때도 지나고 뒤늦게나마 제 철을 찾아가는 요즈음이다. 아침 출근길에 사방에서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소리를 듣는다. 어릴 적에는 낙엽이 떨어지면 그 빛깔이 고운데만 정신이 팔렸다. 요즘은 그 낙엽을 보면서 나의 나이를 생각한다. 저 낙엽인들 나무에 튼튼히 붙어 있을 때 저 .. 이런저런 생각들 2006.11.22
내일 어디에 가 있을 줄 어떻게 알겠는가? 오늘은 내가 여기 이 자리에 있어 이 시간이 계속되리라 생각하지만 내일은 어디에 가 있을 줄 어떻게 알겠는가? 이것이 요 몇 년 광야 길을 가며 얻은 생각이다. This life is but the childhood of our immortality. 인생은 우리의 영생 중 유년기에 불과하다. 믿음 이야기 2006.09.19
버스 정류장 간만에 매일 버스를 타고 다닌다. 버릇이란 무서운 것이어서 정류장에 도착하는 시간이 매일 비슷하다. 이제는 그 시간에 보이는 얼굴들이 눈에 익으려고 한다. 첫 번 버스가 왔다. 보기에 사람들이 좀 많다. 그냥 보냈다. 한참을 기다려서 다음 버스가 왔다. 많은 정도가 아니라 넘친다. 또 그냥 보냈.. 살아가노라니 2006.08.24
오늘 *** 오늘 *** 꽃밭을 그냥 지나쳐 왔네 새소리에 무심히 응대하지 않았네 밤하늘의 별들을 세어 보지 않았네 친구의 신발을 챙겨 주지 못했네 곁에 계시는 하느님을 잊은 시간이 있었네 오늘도 내가 나를 슬프게 했네 (시 : 정채봉) 하나님! 주시는 은혜를 흘리지 않는 오늘이 되게 하시옵소서. 아멘! Your .. 살아가노라니 2006.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