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4) 선거가 끝나고 서울에 올라와 교회에 나갔다. 불과 몇 달 사이에 새로 교인들이 많이 늘었고 모르는 얼굴들이 많았는데 마치 내가 기존 교인이 아니라 새로 나온 사람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다. 한동안 하지 못했던 성가대에 다시 들어갔고 예전에 늘 앉았던 성가대석에 앉으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 믿음 이야기 2001.12.06
음치에서 성가대원으로... 나는 어려서부터 목소리가 상당히 굵었다. 중학교에 입학하고 얼마 지났을 때 한 친구가 모습을 보지 않고 목소리만 들었을 때 웬 남자가 반에 들어 왔나 하고 돌아보았다고 하는 이야기를 했었다. 그러다 보니 음악시간에 목소리가 올라가지 않아 늘 실기점수가 나하고 등수를 다투던 아이들과는 10.. 믿음 이야기 2001.12.06
영민이네, 예진이네, 승준이네, 세영이네, 노아네. 교회에서 주일 11시에 시작하는 대예배가 끝나면 12시 반부터 오후 1시 반까지 1시간 동안 전 교인이 성경공부를 한다. 신앙 단계에 따라서 그리고 연령별, 그룹 특성에 따라 5명 - 15명씩 구성된 반에는 각각 인도자가 있어 말씀을 가르치는 교사 역할을 하고 있다. 내가 맡은 반은 부부성경공부반으로 모.. 믿음 이야기 2001.12.06
크리스마스 칸타타에 관한 기도응답 요즘 성가대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연습하고 있다. 기쁜 축제를 앞둔 준비에 성가대원들 모두 열심히 참여하고... 문득 몇 년 전 객지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준비하면서 체험했던 기도 응답이 생각난다. 일하고 있는 기관의 정책으로 인해 단기간 태국에 파견되었던 적이 있었다. 설마 그렇게 .. 믿음 이야기 2001.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