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기도 한동안 꿈을 꾸어도 기억하지 못했다. 몸이 많이 약해지고 나서 기억력이 많이 흐려진 탓인가, 아니면 꿈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기로 마음먹고 지내서인가. 그런데 얼마 전부터 가족과 아는 사람들에 대한 꿈을 매일 꾸고 있다. 그것도 아주 구체적인 상황으로 보여지는데 결론은 내가 기도를 해야한.. 믿음 이야기 2002.02.27
환상 교회에서 1992년부터 2년에 한번씩 해외선교를 다녀왔다. 1992년에는 필리핀 광산촌의 여러 곳을 다니면서 의료진료 및 선교활동을 하였는데 4박 5일의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나 치료하고 기도하고 돌아왔다. 1994년에는 태국의 농촌 지역을 돌았고 1996년에는 몽골에 가서 울.. 믿음 이야기 2002.01.02
아프리카에서 우물파는 사람들 지난 주 주일에 아프리카 케냐에서 활동하시는 선교사님들이 방문하셨다. 교회에서 다방면으로 열심히 봉사하시던 분들이었다. 선교사님들은 물이 부족한 아프리카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우물을 파는 활동을 하고 있다. 길도 거의 없는 전쟁 지역을 목숨을 내놓고 다니는데 한 분은 벌써 말라리아에 .. 믿음 이야기 2001.12.28
돌아오라 사랑하라 올해 초 교회에서 전교인의 성경 1독을 권고하였다. 그에 따른 부상은 교회에서 특별히 제작한 작은 십자가 조형물이었다. 계속 다 읽은 사람들이 나왔고 몇 가정은 초등학생까지 온 가족이 다 읽은 경우도 있었다. 1월부터 1장으로 되어있는 성경 읽기 카드에 말씀 읽은 장을 표시해 왔다. 그러다가 11.. 믿음 이야기 2001.12.19
변화 내가 미련하게 오랫동안 고집을 부린 끝에 하나님 앞에 돌아온 이후 변화가 있었다. 나의 말솜씨가 어눌해진 것이었다. 중고시절 선생님이 늦게 들어오시는 날이면 급우들이 옛날 이야기를 해달라고 졸랐다. 어릴 적 꿈이 아무 것도 안하고 옆에 맛있는 것 두고 책이 가득 쌓인 방안에서 읽고만 사는 .. 믿음 이야기 2001.12.15
신우회 하나님의 빽으로 협력단에 입사하여 바쁘게 지내던 어느 날. 갑자기 나도 모르게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마음속에서 강하게 한가지 생각이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내가 게으름을 피울 때 하나님이 보내는 사인이었다. 믿는 사람들이 모여 기도해야 한다는 생각... 그래서 평소 성실한 기독교 .. 믿음 이야기 2001.12.13
은혜가 안되는 찬송가 명동에 거의 몇 년 동안 발걸음을 할 일이 없었는데 금년 6월부터 새로 시작한 일터가 명동에 있어 이제 매일 대부분의 시간을 명동에서 보내고 있다. 사람들의 거리의 대명사인 명동은 여전히 사람들로 붐빈다. 점심시간이나 퇴근 할 때 보면 유독 중국말과 일본말이 많이 들리는 것이 옛날과 다르다.. 믿음 이야기 2001.12.06
무지개 오랫동안 하나님 곁을 떠났다가 (사실은 떠나지도 못하고 떠났다고 생각했던) 돌아온 후 모든 것이 바뀌었었다. 아침에 눈을 떠도 감사하고 길을 가다가 버스를 타도 감사하고 일이 잘되어도 감사하고 하늘이 파란 것도 감사하고 무엇인가 안되면 나를 가르치시느라고 그렇구나 생각되고 그저 모든 .. 믿음 이야기 2001.12.06
결혼 잘 한.... 결혼한 지 얼마 지나서 손님과 저녁을 하게 되었다. 태국에 파견되어 대사관(일하던 곳이 외교부 산하기관이라 사무실이 대사관에 있었다)에서 일하던 때 그 곳에서 근무하시던 참사관이 일이 있어 잠깐 한국에 나오신 것이었다. 태국 파견 당시 나이 많은 노처녀 과장시절이었고 추석에 혼자 외로이(.. 믿음 이야기 2001.12.06
낮에는 해처럼 밤에는 달처럼 날씨가 써늘해지면서 제법 가을다운 기운을 띠고 있다. 강원도에는 벌써 눈이 왔다고 하니 곧 두터운 옷들을 겹쳐 입을 겨울이 얼마 안 남았다. 참 많은 계획과 소망을 가지고 시작했던 올해 2001년도 어느새 두 달 남짓 남았고 그동안 밀려있던 모임과 만남들이 분주해지는 때가 오고 있다. 일과 삶과 .. 믿음 이야기 2001.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