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스쳐지나기만 했든 머물렀든 놀러간다는 의미에서 가장 많이 간 곳은 설악산이다. 그러나 제대로 설악산 등산을 해본 것은 20대에 한번이었고 그 이후로는 시도도 생각도 한 적이 없다. 어느 여름 휴가때 고교동창들과 함께 제대로 등산해보자고 마음먹고 떠났다. 3박4일의 걷고 걷는 일정의 끄트머리.. 여행, 사진, 행사 2006.06.16
춤치 대학때 과대표 수련회가 있었다. 교수님들을 모시고 가서 여러가지 프로그램으로 재미있게 보냈다. 선배들로부터 포크댄스를 비롯해 그 당시 유행하던 디스코를 배우는 시간이 있었다. 다들 잘 따라 하는데 유독 내 동작이 눈에 거슬렸던 모양이었다. 앞에서 지도하던 선배가 내 앞에 오더니 한 마디 .. 카테고리 없음 2006.06.16
보길도 졸업여행으로 보길도와 대흥사, 백양사 일대를 돌았다. 날씨가 좋았고 꽃이 좋았고 산이 좋았고 섬이 좋았고 바다가 좋았고 친구들이 좋았고 그리고 지금은 추억이 좋다. Looking for a leader? Follow the Lord. 인도자를 찾으십니까? 주님을 따르십시오. 여행, 사진, 행사 2006.06.16
농촌봉사활동 대학 다니면서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이 농촌봉사활동이었다. 그러나 과외팀을 몇개 맡아서 방학에 개인시간 내는 것이 어려웠다. 그렇게 꿈만 꾸다가 4학년때 대학생 과외금지령이 내렸고 순전히 타의에 의해 시간이 주어졌다. 그렇게 해서 여름방학에 강원도로 농촌봉사활동을 떠났다. 하루 두번 버.. 일하며 느끼며 2006.06.16
배운대로 산다 GIP는 입학식과 졸업식이 동시에 진행되는데 입학생이든 졸업생이든 반드시 준비해야 되는 것이 있다. 참석하신 교수님들과 가족들과 초청인사들 앞에서 짧은 '연설'을 해야한다. 연설 시간이래야 길어야 5분도 채 안되는데 참 긴장되는 순간이다. 자신의 인생관과 앞으로의 비전과 할일과 각오를 말.. 일하며 느끼며 2006.06.16
봉선사 학교 뒤 편에 경기도 이북에서 제일 크다는 봉선사가 있다. 우리는 오전 강의가 끝난 후에는 교수님들과 함께 점심을 하고 으례히 봉선사까지 산책을 하곤 했다. 그 산책 시간이 토론의 연장이요 인생을 논하는 귀중한 시간들이었다. 입학 동기는 우리 여섯명에 벨지움에서 온 요리스까지 모두 7명이.. 일하며 느끼며 2006.06.15
모의유엔총회 학교에서 강의를 들을 때 우리는 모두 정장 차림이었다. 강의 외에도 유엔차장, 주미대사 등 외국인사들의 방문 및 특강이 자주 있었고 일주일에 한번 학원장님과 교수님들이 오셔서 세미나를 하셨다. 그리고 학기별로 몇 번씩 국제회의 및 여러 종류 회의에 참석을 하였다. 우리들이 계획하고 참서했.. 일하며 느끼며 2006.06.15
정약용선생 묘 학생들끼리 정약용선생 묘로 MT를 갔다. 눈이 많이 내리는 날이었는데 주위 풍광이 뛰어나서 그리고 함께 모여 이야기 하는 시간이 좋아서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다. 나중에 남편과 함께 적이 있는데 그 때에도 다른 유적지나 유원지처럼 찾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래서 그 풍경이 오랜 시간이 .. 여행, 사진, 행사 2006.06.15
우리 애들이 참 잘했어요 "애들이 참 잘하네요." "애들이 잘하는 것은 모르겠고 월드컵 축구 선수들은 참 잘 하는군." 남편 목소리가 이상해서 얼굴을 보니 약간 굳었다. 그동안 가끔 '말버릇' 고치라고 주의를 주었는데도 여전히 고쳐지지 않는 것이 그 이유일 게다. 별로 의식하지 못하고 써온 단어들이 제동이 걸린다. 이 나이.. 사회에 대하여 2006.06.15
GIP 기업에서 20대를 보내고 나의 30대는 GIP에서 시작되었다. 광릉 수목원 옆의 우리들만을 위한 캠퍼스는 사계절 아름다웠고 기숙사에서 밤을 새우던 시간들은 지금도 생각만 해도 웃음이 떠오르는 시간들이다. 우리들을 위해서 애쓰셨던 여러분들은 아직도 봉사하고 계신다. 나이와 기수를 초월해 만나.. 일하며 느끼며 2006.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