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칭찬 남편 칭찬 남편의 고교동기 부부모임이 있었다. 남편들이야 동갑내기들이지만 아내들은 제 각각(?)의 나이인지라 10년 차이까지 다양하다. 그럼에도 일년에 서너 번씩 꾸준히 만나오던 터라 그렇게 낯선 관계들은 아니다. 한 친구가 건강검진에서 심장동맥의 혈관이 많이 막혀있는 것을 발견하여 혈관 넓히는 시.. 살아가노라니 2008.11.29
다른 일기장 일기장은 마음을 담기 때문에 그 내용이 솔직하다. 그것이 글로 쓰였든 아니면 마음에 썼던 마찬가지이다. 요즘 어린이들에게 ‘빨간 일기장’이 인기라고 한다. 빨간 일기장에는 누군가에 대한 저주의 말을 써넣는다고 한다. 문제는 이런 것들을 어른들이 만들어서 판다는 것이다. 어른들의 일기장.. 기도와 말씀 2007.05.13
검은 봉지 어느 날 아침 한쪽 어깨에는 핸드백을 매고 다른 쪽 손에는 검은 봉지를 들고 출근길에 나섰다. 엘리베이터가 내려가다가 중간에 섰고 한 사람이 들어섰다. 나처럼 한쪽 어깨에는 핸드백이 그리고 다른 한 손에는 똑같은 모양의 검은 봉지가 들려있었다. 우리는 동시에 서로의 검은 봉지에 시선을 잠.. 살아가노라니 2006.12.07
평범한 영웅 롯기 3:10 평소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어떤 대접을 받고 사는가? 남이 알아주지 않는 집안 일로 바쁜 아내가 하루라도 집을 비운다면 집은 엉망이 된다. 주부와 어머니는 평범하다. 평범한 사람은 유명하지도 않고 남이 알아주지도 않는다. 가사노동을 하는 주부가 하는 살림은 가정을 살리는 일을 하는 .. 기도와 말씀 2006.11.13
젖은 낙엽 세간에 50대 이상의 남편을 일컬어 젖은 낙엽이라고 한단다. 아내에게 딱 붙어서 떨어지려고 하지 않는다고... 아내에게는 함께 놀 친구들이 많아서 그런 남편이 귀찮단다. 바깥일에 몰두했던 남편은 이제야 아내하고 놀고 싶은데 아내는 옆에서 떨어지려고 하지 않는 남편이 버겁단다. 그렇다면 우리 .. 사회에 대하여 2006.08.22
잃어버린 이름 (중국) 여기 북경에 온지 이제 두 달이 지났다. 이 두 달만에 나는 완전히 내 이름을 잃어버렸다. 여기서 나를 만나는 사람들에게 나는 '미세스 김'일 뿐이다. 모임에서 나를 소개할 때도 내 이름이 아니라 '미세스 김OO입니다.'가 자연스럽게 나오고 수시로 하게되는 전화통화에서도 스스로 '미세스 김인데요' .. 중국 이야기 2006.01.17
다섯째 날 : 아내와 즐겁게 사는 것은 해 아래 수고하고 얻은 분복이다 오늘은 다른 날보다 더 일찍 집을 나서서 교회에 갔다. 오늘의 특송은 안수집사님들이 하셨는데 찬양을 듣는 동안 교회가 더 든든히 서가는 느낌이 들었다. 전도서 9장은 누구나 죽음에 이르며 그러기 때문에 살아서 행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고 한다. 사랑함과 미워함과 시기함이 죽.. 기도와 말씀 2006.01.07
아내의 자리 그동안 미루고 미루었던 출국 날짜를 결정하고 항공권을 바꿔왔다. 막상 떠난다고 하니 이런저런 생각이 떠오른다. 그동안 모든 사회활동이 내 이름 석자를 가지고 이루어졌었는데 앞으로는 적어도 3년 간은 'Mrs. Kim'으로 살게 될 것 같다. 가끔 부인들 모임에 가면 'Mrs. ○○○'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것.. 일하며 느끼며 2003.07.11
남편과 아내가 하면 좋은 10가지(가져온 글) 제가 읽고 있는 두 천사의 이야기중 백말띠 천사의 이야기에서 가져온 <남편과 아내가 하면 좋은 10가지>입니다. 모두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1. 아내에게 행복 비타민을 먹여라. 가장 좋은 비타민은 '비타민 H'이다. 표현되지 않은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하루에 한번씩 사랑한다고 말하라... 이런저런 생각들 2002.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