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순 시어머니의 자작시 낭송 < 갈대밭에서 > 갈대 밭에서.wav.mp3 몇 년 전 가족모임 때 어머니께서 쓰신 시를 낭독하신 것을 녹음하였다. 80 이 넘으신 지금도 자전거를 타고 다니시면서 봉사활동을 하시고 아파트 노인회의 회장으로서 많은 일을 하신다. 평생을 기도로 사신 어머니는 아직도 목소리가 소녀같이 고우신데 피아노를 치시며 노래를 .. 살아가노라니 2009.07.18
나이가 든다는 것은 느려지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요즈음 친구들과 만나면 어느새 우리의 달라진 면들에 대해 이야기하게 된다.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신체의 변화와 기능 저하 증상에 대한 것들이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변화하는 남녀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더불어 나이들면서 경계해야 될 일들에 대한 것도 자주 이야기하는 .. 이런저런 생각들 2009.07.18
참치비빔국수 아주 가끔 혼자 집에서 저녁을 먹을 때 그리고 한밤중 입이 심심하고 배가 출출할 때 해먹는 것이 몇 가지가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이름하여 ‘참치비빔국수’ 이다. 평소 화덕 아니 가스레인지에 불붙일 일이 거의 없는 우리 집에 항상 비상으로 쟁겨 놓는 것들 중에 국수와 참치가 들어간다. 커다란 .. 살아가노라니 2009.07.16
도서 <나는 하나님의 꿈이다> 중 "하나님 김치 좀 주세요" 지난번 콘서트를 연 김명식 집사의 자서전인 「나는 하나님의 꿈이다」(도서출판 가치창조, 2009)를 읽다가 그만 폭소를 터드렸다 ‘하나님 김치 좀 주세요’란 소제목이 달린 내용이다. 김명식 집사가 친구와 자취를 하는데 어느 날 김치가 떨어졌단다. 그러자 친구의 말이 예전 부흥회를 인도하는 목.. 믿음 이야기 2009.07.15
간증 간증은 믿는 자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믿음을 갖게 되었느냐에 대한 증거를 말하는 것이다. 어떻게 해서 믿음을 가지게 되었는가 그리고 그 믿음을 어떻게 삶에서 적용해나가고 있는가 하는 것을 증언하는 것이다. 나는 그동안 숱한 간증을 친구들에게, 후배들에게 그리고 지인들에게 해왔다. 게 중.. 믿음 이야기 2009.07.14
자기의 눈동자같이 지키셨도다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같이 지키셨도다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여호와께서 홀로 그를 인.. 기도와 말씀 2009.07.12
나의 행복지수(HPI)는 얼마인가?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요즘 문자를 보내거나 이메일을 보낼 때 마무리 인사로 자주 사용하는 구절이다. 내가 항상 행복하고 싶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행복하길 원해서이다. 사실은 “행복한 평생이기를 바랍니다.”라고 쓰고 싶은데 그것은 너무 나가는 것 같아 삼가하고 있다. 영국의 .. 이런저런 생각들 2009.07.07
친구야, 친구야 간단하게 먹는다는 원칙을 깨고 점심을 거하게(?) 먹었다. 항상 바쁘게 사는 나에게 쉼을 주고 좋은 친구들과 풍경 좋은 곳에서 시간을 보내겠다는 친구의 계획이었다. 날씨가 꾸물꾸물해서 그냥 가까운데서 간단히 먹자는 나의 제안은 이 날을 기다려왔다는 친구의 말에 그냥 묻혀버렸다. 그래서 광.. 살아가노라니 2009.07.01
건국대학교 정치학과 <한국외교> 강의를 마치고 작년에 지금하고 있는 연구소 일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서 대학 강의 요청 을 다 거절하였었다. 그 전 학기에 해외출장으로 인해 상당시간 강의 보충한 것이 참 미안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일이 많지 않아 괜한 일을 섣부르게 결정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 일이 늘어나면 .. 일하며 느끼며 2009.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