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와 프로 예전에 특강을 듣고 프로와 아마추어에 대한 이야기를 쓴 적이 있다. (http://blog.daum.net/peace-maker/7940351) 이번에 읽게 된 어느 글에서 간결하게 잘 정리해 놓은 또 다른 프로와 아마추어에 대한 이야기가 눈에 들어왔다. 읽어 내려가면서 나는 과연 아마추어인가 프로인가 가늠해 보았다. 1. 아마추어는 불.. 이런저런 생각들 2008.12.30
나를 살리는 긍정 내가 하루에 편지 형식으로 받는 글들이 여러 개 있다. 그 중에서 ‘나를 살리는 긍정’이라는 내용으로 온 것이 마음에 남아 적어두었다. 영국 성공회 캔터베리 주교의 특사인 테리 웨이터 특사가 1983년 1월 레바논 시아파 무슬림 단체에 1764(4년 10개월)일 동안 인질로 잡혀 있다가 1991년 11월 18일에 석.. 살아가노라니 2008.12.29
송년모임 올해도 몇 차례의 송년모임을 가졌고 다음 주까지 몇 번 더 있을 예정이다. 송년 모임의 피크는 지난 주 토요일이었다. 점심은 대학동창 모임인 소요회, 오후는 남편고교동기모임 삼토회 저녁은 첫 직장이었던 현대동기모임 82회. 대학 졸업한 해부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 달에 한번은 꼭 만나는 소.. 살아가노라니 2008.12.27
자선 한마당 점심을 먹으러 나가는데 어디선가 신나는 음악 소리가 쿵쾅거리며 들려왔다. 감리교본부 앞마당에 ‘자선 한마당’이 벌어지고 있었다. 옷, 책 코너에도 오뎅 냄새가 풀풀 나는 먹거리 코너에도 사람들이 붐볐다. 그리고 비보이들이 나와서 현란한 춤 솜씨를 보였다. 지나가는 행인들에게는 알록달록.. 사회에 대하여 2008.12.23
힘내세요! 토요일 모처럼 모임이 있어 전철을 타고 다녔다. 송년모임들이 있어 그런지 전철역마다 그리고 전철마다 사람들이 많았다. 많은 사람들이 바쁜 걸음으로 오가는 길에 크리스마스트리, 눈사람, 사슴이 반짝이를 걸고 서 있었다. ‘힘내세요! 고객님의 행복을 응원합니다’라는 현수막 옆에. 나도 그랬.. 이런저런 생각들 2008.12.22
사무실 하루 중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이 머물러 있는 곳이 사무실이다. 보통은 저녁시간이면 퇴근하지만 일이 밀릴 때에는 밤 12시도 넘겨 있을 때도 있다. 일찍 퇴근하는 경우에도 저녁 약속 등으로 집에 들어가는 시간이 늦어진다. 주말에도 집에 있는 경우가 적으므로 사실상 내 의식이 있는 .. 일하며 느끼며 2008.12.15
난타 (부부문화행사) 올해가 가기 전에 마지막 우리 부부 둘만의 문화행사를 갖기로 하였다. 음악회를 가나 뮤지컬을 가나 고르다가 선택한 것이 ‘난타’ 공연이었다. 정동에 있는 전용극장에 가서 사전 예매를 하였다. 입장권은 5만원과 6만원 두 종류가 있었다. 다행히 교보북클럽카드가 있어 20% 할인가격으로 구입하였.. 살아가노라니 2008.12.10
노년의 기차여행 오랜만에 기차를 탔다. 부산광역시공무원교육원에 특강이 있어 무엇을 타고 갈까 하다가 기차를 택했다. 평일 오전이라 그다지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객차에 올라 좌석에 앉고 보니 앞자리에 노부부 세 쌍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워낙 크게 말씀하시는 터라 뭐든 다 귀에 들어왔다. 처음 KTX를 타보는 .. 여행, 사진, 행사 2008.12.09
인왕산과 소나무 매일 아침 문을 열면 인왕산이 눈 앞으로 다가온다. 어느 날 아침 잠시 서서 인왕산을 바라보다가 옆 봉우리와는 달리 정상이 있는 봉우리는 유난히 파랗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무가 잎을 떨어드리고 겨울 나무로 변하여 온통 갈색인 데 비해 푸르른 색이 유난히 선명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주말에 휴.. 여행, 사진, 행사 2008.12.03
아내 칭찬 남편 칭찬 남편의 고교동기 부부모임이 있었다. 남편들이야 동갑내기들이지만 아내들은 제 각각(?)의 나이인지라 10년 차이까지 다양하다. 그럼에도 일년에 서너 번씩 꾸준히 만나오던 터라 그렇게 낯선 관계들은 아니다. 한 친구가 건강검진에서 심장동맥의 혈관이 많이 막혀있는 것을 발견하여 혈관 넓히는 시.. 살아가노라니 2008.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