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를 구우며... 드디어 한 달여에 걸친 작업이 끝났다. 두 달이 넘도록 나가지 않고 버티는 감기로 인해 결국은 쉰 목소리로 부르는 찬양1집이 만들어졌다. 나중에 목소리가 깨끗해지면 다시 녹음할까 했는데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찬송가를 들어보니 감기들은 목소리가 더 은혜(?)로운 것 같다고 해서 그 말을 믿고 .. 믿음 이야기 2005.11.01
찬양하기 그리고 종일 듣기 요 며칠 새 내가 부른 찬송가를 잠잘 때를 제외하고 내내 듣고 지냈다. 녹음하랴, 인터넷에 올리랴, 블로그에 올리랴 하면서 계속 듣게된 탓이다. 어디 갈 때는 이동하는 동안 차안에서 CD로 구운 곡을 내내 틀고 다니니 이제는 듣지 않아도 머리 속에서 찬송가가 울리는 것 같다. 남편이 취미로 작곡을 .. 믿음 이야기 2005.10.05
청년들 혼자서 예배를 보러가게 된 주일이었다. 몸이 아파서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어 누워 있다가 간신히 일어나게 되는 바람에 정기적으로 가는 10시의 2부 예배에 참석하지 못하고 12시의 3부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다. 3부 예배에는 중국에 유학온 대학생들과 청년들이 주로 참석하는 예배로 처음 참석한 것.. 믿음 이야기 2003.10.19
주만... < 주만 바라볼찌라 > 하나님의 사랑을 사모하는 자 하나님의 평안을 바라보는 자 너의 모든 것 창조하신 우리주님이 너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하는 자 하나님의 선하심을 닮아 가는 자 너의 모든 것 창조하신 우리 주님이 너를 자녀 삼으셨네 하나님 사랑의 눈으로 너를 어느.. 믿음 이야기 2003.08.05
아름다운 음악회 작지만 아름다운 음악회가 주일 저녁에 열렸었다. 3년 전 교회의 40대 집사님들이 남성중창단(쉐마)을 만들어 다양하게 활동을 해왔고 이번에 세 번째 음악회를 가지게 된 것이다. 쉐마중창단은 처음에 주일 1부 예배 시 찬양을 맡았었는데 요즘은 교우들의 애경사에 큰 활동을 하고 있다. 노래는 물론 .. 믿음 이야기 2003.07.01
왜 우는가? 주일 아침에 반가운 손님들이 교회를 방문하였다. 몽골에서 활동하시는 치과의사로서 활동하시는 선교사님과 목사님 그리고 몽골교회 찬양 대원들이 같이 예배에 참석하였다. 1993년 치과의사인 한장로님이 처음 몽골에 선교사로 파송되어 1년 간 활동하시면서 에바다 치과병원을 세우셨다. 장로님 후.. 믿음 이야기 2002.08.21
휴일의 행복 월드컵의 쾌거로 인해 쉬게된 모처럼의 여유 있는 휴일. 느지막하게 일어나 그동안 구석구석 살펴보지 못해 널려져 있는 것들을 치웠다. 먼지는 왜 그리 소복소복한지...새로 일을 시작하고서는 청소도 음식 만들기도 내 마음에서 떠나 있었던 것 같다. 매일 밤늦게 야근하는 나의 상태를 보고 남편은 .. 살아가노라니 2002.07.01
교회 (4) 선거가 끝나고 서울에 올라와 교회에 나갔다. 불과 몇 달 사이에 새로 교인들이 많이 늘었고 모르는 얼굴들이 많았는데 마치 내가 기존 교인이 아니라 새로 나온 사람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다. 한동안 하지 못했던 성가대에 다시 들어갔고 예전에 늘 앉았던 성가대석에 앉으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 믿음 이야기 2001.12.06
음치에서 성가대원으로... 나는 어려서부터 목소리가 상당히 굵었다. 중학교에 입학하고 얼마 지났을 때 한 친구가 모습을 보지 않고 목소리만 들었을 때 웬 남자가 반에 들어 왔나 하고 돌아보았다고 하는 이야기를 했었다. 그러다 보니 음악시간에 목소리가 올라가지 않아 늘 실기점수가 나하고 등수를 다투던 아이들과는 10.. 믿음 이야기 2001.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