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영수 여사에 대한 기억 <2> 중학교 다니던 시절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상당히 어려운 시절을 보내게 되었던 때 일이다. 당시 전세로 살았었는데 보증금을 올려달라는 주인의 요구가 있었고 우리가 그것을 해결하기가 어려웠었다. 어머니가 고민하시는 모습을 보다가 우리 집 사정을 적어서 육영수 여사에게 도와주시면 감사하겠.. 내가 만난 사람들 2005.12.14
육영수 여사에 대한 기억 <1> 초등학교 6학년 때 모범어린이로 뽑혀서 상을 받은 일이 있다. 각 시도에서 2명(초등학생 1명, 중.고교생 1명)을 선정하였는데 수상자들은 1박2일을 같이 지내며 여러 기관을 방문하였었다. 청와대와 문교부(지금의 교육부)를 방문하였고 산업시찰에 고궁견학까지 바쁘게 다녔던 기억이 있다. 청와대를 .. 내가 만난 사람들 2005.12.13
어떤 회갑 아는 분의 회갑 행사가 있어 다녀왔다. 요 몇 년 간 국제적인 법률경영학교를 만들어 아시아 지역의 법 전공 학생들에게 풀스칼라십 장학금을 지급하며 교육을 시키고 있고 프랑스에도 만들었으며 앞으로 미국에도 학교를 열려는 준비를 하고 있는 분이다. 외교관생활, 학위취득, 법대학장, 그리고 총.. 내가 만난 사람들 2005.12.13
정주영회장에 대한 소고(溯考) <2> 입사 후 적응하느라 바쁘게 보내던 어느 날 이번에는 우리들을 회장님 댁으로 초대한다는 연락이 와서 또 한번 다들 모이게 되었다. 구입해서 지은 지 몇 십 년이 지났다는 자택은 정말 오래 된 집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무엇보다도 우리를 놀라게 한 것은 재벌 회장 댁이라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집안 .. 내가 만난 사람들 2005.12.12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예수님과 제자들이 배에 올랐다. 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물결이 배에 덮이게 되었을 때 제자들은 죽게되었다고 주무시는 예수님을 깨웠다. 예수님은 먼저 믿음 없는 제자들을 꾸짖고 다음에 바람과 바다를 꾸짖어 잔잔하게 만들었다. 깨어나야 할 것은 예수님이 아니고 예수님이 깨어나야 한다고 생.. 믿음 이야기 2005.12.11
정주영회장에 대한 소고(溯考) <1> 내가 대학을 졸업하던 해(1982년)에 현대그룹에서 처음으로 대학졸업 여성을 공개 채용하였다. 그 때 약 30여명이 합격을 하였고 교육이 끝난 후 각 계열사에 두 명씩 공평(?)하게 배치되었다. 입사하고 나서 안 일인데 여성을 뽑자고 주장해서 성사시킨 것이 정주영 그룹회장이었으며 간부들간에 이제 .. 내가 만난 사람들 2005.12.11
친구 9년 전 해외원조 관련 국제협력 일을 할 때였다. 하루는 신문사라면서 전화가 왔는데 <일하는 여성>이라는 제목의 시리즈 난에 나에 대한 취재기사를 싣고 싶다는 이야기였다. 어떻게 나를 알게 되었느냐고 하였더니 당시 정무제2장관실(지금의 여성부)이 주관하여 여러 사람이 글을 써서 정책관.. 살아가노라니 2005.12.10
반가운 만남 아주 오랜만에 자식들과 만날 약속을 하였다. 2년 전 내가 중국에 간다고 아이들이 환송식을 해주었는데 이후로 전화통화만 했었기 때문이다.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만나 적당한 곳을 찾아 들어가기로 했다. 간만에 나간 시내 거리는 성탄 분위기로 들썩들썩한 분위기였다. 특히 세종문화회관 .. 살아가노라니 2005.12.09
일본여행 (9) : 니가타 며칠 동안의 여행에 아침마다 거의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자는 바람에 피곤이 쌓였던 터라 아침도 생략하고 자다가 출발 시간에 맞춰 일어나 떠날 준비를 하였다. 처음 도착했던 곳은 도쿄 나리타공항이었지만 출발은 니가타 공항이었다. 니가타는 일본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가와바디야스나리(.. 일본 이야기 2005.12.08
일본여행 (8) : 후쿠시마 온천 닛코의 풍광과 역사를 구경한 다음 온천 지역으로 길을 떠났다. 후쿠시마 지역의 온천지역에 도착해서 일본의 전통 온천 호텔에 들었다. 일본에는 2000여개의 온천이 있는데 이 지역이 380개 유명 온천지역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일본 사람들은 하루 세 번 이상 목욕을 하는 습관들이 있었다고 하는데 .. 일본 이야기 2005.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