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전진정 : W교도소를 다녀와서...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어떤 형태의 인권침해나 차별행위에 대해서도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진정을 할 수가 있다. 인권위는 그 진정 사건에 대해 조사를 하며 진정 대상기관(주로 국가기관)에 침해 또는 차별 행위의 시정 및 법. 제도. 정책 등을 바꾸도록 권고할 수.. 일하며 느끼며 2002.06.04
월드컵 개막일 밤의 소동 내가 맡고 있는 국제협력담당관실의 업무 중에 국외출장 업무가 있다. 인권위 전체 대부분의 국외출장 업무를 추진하고 진행하는 일로서 이번에 선진국 국가인권위원회들을 방문하는 일정이 있다. 기본 업무 중에 인권위를 소개하는 브로셔를 영문으로 만드는 일이 있는데 출장 일자에 맞춰 제작을 .. 일하며 느끼며 2002.06.03
호강 손가락을 찧고 난후 절대 물이 들어가면 안 된다는 소리에 거의 강박적으로 노력을 하였다. 혹 잘못되어 손톱이 곪아 빠지는 불상사가 있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래서 머리도 감지 못하고 세수도 못하고(?) 꾀죄죄한 모습으로 일주일이 흘렀다. 직원들이 이 일을 알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 병.. 살아가노라니 2002.06.02
인권영화제 ‘인권영화동호회’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제6회 인권영화제’의 영화를 감상하는 모임을 가졌다. 비록 동호회원은 아니지만 여러모로 공부가 될 것이라 생각해서 참여하였다. 우리가 본 영화는 ‘형법 175조’라는 제목의 독일 영화로 나찌 시대에 강제수용소에 끌려가 고통을 받은 동성연애자.. 일하며 느끼며 2002.06.01
또 하나의 행복 : 덕수궁의 평화 후배가 찾아와서 점심을 같이 하고 청사 근처에 있는 덕수궁을 찾았다. 휴관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덕수궁주변에 있는 직장인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언젠가는 가봐야지 하던 차였다. 정말 무료였다. 덕수궁 안은 여러 사람들의 평화로운 모습으로 도심 안의 별천지 같았.. 일하며 느끼며 2002.05.31
응급실 매달 마지막 주는 아직 정부와 업계와 노동계간에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탓에 정부가 시범적으로 공무원들에게 주5일 근무제가 적용되는 기간이다. 그래서 비록 늦게 퇴근하였지만 마음이 여유로웠던 금요일 저녁. 뒤 베란다 큰 창문을 열어 놓은 탓인지 썰렁한 느낌이 들어 창문을 닫았다. 도르래.. 살아가노라니 2002.05.30
몽산포 교회에서는 매달 넷째 주일에 예배를 드린 후 인근 복지관으로 의료봉사를 나간다. 그리고 매년 6월 6일이면 지방으로 의료봉사를 가곤 하였다. 5년 전에 몽산포로 봉사를 갔었는데 이번에 다시 가기로 하였다. 지난주일 저녁 예배 때 몽산포 교회의 목사님이 오셔서 현지 사정을 상세히 말씀해주셨다. .. 믿음 이야기 2002.05.29
신우회 수요모임 지난 주 수요일 모임에 이어 이번 주도 수요일 점심시간에 신우회 수요모임을 가졌다. 당초 동호회로 등록 하기위해 게시판에 띄웠을 때 두 사람이 참여하겠다고 의사표명을 해왔다. 얼마나 감사했던지... 동호회와는 별개로 모여야겠다고 생각하고 지난 주 처음 모임을 가졌었다. 주변에 교회에 다닌.. 믿음 이야기 2002.05.22
지구촌 대학생 캠프 사업위원으로 있는 민간단체(NGO)인 ‘지구촌나눔운동’에서 두 번째로 대학생캠프를 열었다. 금요일부터 주일 저녁까지의 2박3일 동안 ‘빈곤, 인권, 환경’의 세 주제를 중심으로 전문가들의 강의를 듣고 토론을 하는 시간들이었으며 15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나는 국제전문가의 자격으로 다.. 일하며 느끼며 2002.05.21
당신은!! 꼭 행복하셔야 합니다. 매일 출근할 때 종로2가를 지나 을지로 입구로 들어서게 된다. 어느 날 아침 빨간 신호등에 걸려 기다리는 동안 갑자기 눈에 번쩍 뜨이는 문구가 보였다. “당신은!! 꼭 행복하셔야 합니다.” 어느 여행사가 사옥을 이전하면서 빌딩 외벽에 크게 써 붙인 프랭카드에 적힌 내용이었다. 그 글귀를 보는 순.. 이런저런 생각들 2002.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