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칭찬 남편 칭찬 남편의 고교동기 부부모임이 있었다. 남편들이야 동갑내기들이지만 아내들은 제 각각(?)의 나이인지라 10년 차이까지 다양하다. 그럼에도 일년에 서너 번씩 꾸준히 만나오던 터라 그렇게 낯선 관계들은 아니다. 한 친구가 건강검진에서 심장동맥의 혈관이 많이 막혀있는 것을 발견하여 혈관 넓히는 시.. 살아가노라니 2008.11.29
결혼기념일 친정어머니 생신 전 주말에 가족 모임이 있었다. 마침 그 날이 우리의 결혼기념일이었다. 그동안 조촐하게 보내던 날이 오랜만에 북적북적한 분위기였다. 물론 가족 모임은 어머니 생신 위주로 진행되었다. 한해가 저물어 가는 때에 뒤를 돌아보니 여러 일들이 많았다. 어머니가 힘든 수술을 두 번이.. 살아가노라니 2008.11.24
6월 청계산의 오후 6월 중순 주말 오후에 오랜만에 청계산 나들이를 갔었다. 대학 졸업 후 처음 사회에서 만난 회사 동기들 모임 82회(82년도에 입사했다고 간편하게 모임 이름을 82회라고 정했었다)에서 소집령이 내렸다. 20대에 만나 50대에 들어서고 넘을 때까지 자주 만날 때는 한달에 한번씩 꾸준히 만나왔고 지금은 봄.. 여행, 사진, 행사 2007.06.30
연등축제 주말저녁 오랜만에 한가하게 인사동 골목길을 돌다가 연등행사 준비를 하는 것을 보았다. 각 사찰에서 신도들이 갖가지 모양의 연등을 가지고 행렬하는 모습이 흥겨워 보였다. 텅 빈 조계사 거리에서 외국인들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에 바빴다. 오색등으로 뒤덮인 조계사에는 축제 분위기로 들.. 이런저런 생각들 2007.05.22
<아름다운청년소그룹모임>을 시작하며 벼르고 벼르다 시작하였다. <아름다운청년소그룹모임> 올해 내가 성경공부 목자로서 책임을 맡은 청년그룹이다. 교회에서는 남녀, 나이로 구분해서 만든 남선교회, 여선교회 등의 부서가 없어졌다. 대신에 일 중심의 부서들 - 전도부, 사회부, 예배부, 해외선교부 등 - 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보통 .. 믿음 이야기 2007.05.17
위하여! 벌써 하나 둘 송년회 날짜가 잡히고 있다. 뭣들 하며 사느라 그리도 바쁜지 전화 한통 하기도 쉽지가 않다. 그래서 송년회는 한해를 마감하며 모이는 좋은 기회가 된다. 고르고 골라 정해진 장소에서 또 고르고 고른 밥을 먹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그것도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매번 모임을 가지면 앞.. 살아가노라니 2006.12.05
밤에 피는 꽃 반가운 모임이 있었다. 서로에 대한 배려와 발전에 대한 기원과 그리고 감사가 함께 했다. 돌아오는 길, 텅 빈 시청 앞의 잔디밭을 밟고 길을 건너가는데 다양한 색의 국화꽃들이 소품처럼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았다. 오래가는 꽃, 국화. 어렸을 때 학급 미화에 주로 쓰이던 국화화분. 정겨워서 몇 장 .. 살아가노라니 2006.11.08
양, 원숭이, 말, 소, 호랑이 중 어느 것을 택하겠는가 가치관 테스트란다. 사막을 건널 때 양과 원숭이와 말과 소와 호랑이 다섯 마리를 차례로 버리고 가야한다. 어떤 동물부터 버리고 가겠는가? 최후까지 같이 가는 동물은 무엇인가? 양은 자식 원숭이는 친구 말은 일 소는 돈 호랑이는 권력 모임에서 이 이야기가 나왔을 때 한 사람이 이야기했다. 정치.. 이런저런 생각들 2006.10.24
행복한 청계천 요즘 가끔 청계천에 간다. 남편 친구부부들과 저녁 약속을 하게 되면 으레히 청계천 부근으로 장소를 정하기 때문이다. 저녁 먹으며 담소를 나누다가 청계천으로 내려가 붐비는 사람들 속에 어울려 걷다 보면 이것이 평안이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청계천에는 누구나 와도 어울린다. 아기도 할머.. 살아가노라니 2006.09.18
평생지기들 82회 사회에 처음 진출하여 만난 친구들이 82회 동기들이다. 82년도 입사자들이라는 뜻으로 '82회'라고 단순하게 이름을 붙였다. 20여년 가까이 독재적(?)인 총무 역할을 해오는 동안 동기들의 결혼 등의 경조사를 챙겨왔고 지금은 선생님을 하고 있는 다른 동기가 두루두루 챙기고 있다. 초창기에는 한 달에 .. 살아가노라니 2006.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