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방문 (21) 만남 1 우리 방문단이 북한을 방문하는 동안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대상은 우리를 안내했던 참사들 외에 방문지마다 안내를 맡았던 안내원들과 호텔상점의 점원들, 호텔 식당의 봉사자들이 있었다. 물론 기아대책기구가 지원한 시설의 책임을 맡고 있는 공사책임자와 공장책임자들과도 만나기는 했다. 그러.. ODA·통일·북한 2008.11.15
북한방문 (20) 북한 엘리트 2 국제기아대책기구에서 지원하는 락랑섬김인민병원을 방문하였을 때였다. 북측 참사는 방문단에게 이 병원이 빨리 완공될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고 하였다. 병원이 평양에서 개성으로 가는 고속도로 옆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보고 관심을 가지는데 착공한지 3년이 넘도록 완공되지 않고 있어 문제라고.. ODA·통일·북한 2008.11.15
북한방문 (19) 북한 엘리트 1 우리 방문단이 평양 순안 공항에서 내려 입국 수속을 끝내고 나왔을 때 처음으로 북한 참사들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30대 중반 정도 되어 보이는 젊은이(?)들로 한 사람은 국제기아대책기구의 사업을 담당하는 민화협의 참사, 다른 한 사람은 보위부 참사라고 하였다. 인사를 나눈 참사들은 방문단이 .. ODA·통일·북한 2008.11.15
북한방문 (17) 심장에 남는 사람 북한에도 노래방이 있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식당의 홀마다 노래방 기기가 있다고 하는 것이 맞겠다. 점심을 먹으러 간 ‘고려호텔’에서도, 그리고 ‘송산식당’에서도 종업원이 노래를 했었다. ‘찔레꽃’부터 시작해서 북한에서 인기 있다는 노래들까지. 모든 일정이 끝난 날 저녁 먹고 나서 자고.. ODA·통일·북한 2008.11.14
버려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순간부터 시청 앞 기둥들과 청계천 주변의 기둥들이 성탄트리로 변신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세종로 나무들도 작은 전등들을 입으며 12월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고. 거리를 오가며 준비하는 모습들을 보며 새삼 준비란 것이 새해 새달 새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저무는 마지막을 위한 것도 있다는 .. 살아가노라니 2007.11.23
에티오피아인들은 순둥이? 아니면 두얼굴의 사람들? 작은 시골 동네 같았던 아디스아바바는 에티오피아 지방을 체험하고 나니 대도시(?)였고 몇 층짜리 건물들이 즐비한 발전한 도시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그리고 아디스아바바 주변에는 옷공장, 알루미늄공장, 식품공장 등이 제법 보였고 외국으로 주로 수출한다는 커다란 화훼단지도 있었다. 아마.. 에티오피아 이야기 2007.10.21
한국을 벤치마킹하겠다는 에티오피아 대통령 소도(Sodo)는 인구의 60-70%가 기독교를 믿는다고 하며 선교사들이 비교적 많이 활동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한다. 땅도 비옥한데다 연중 7-8개월 비가 내리기 때문에 농산물이 풍부한 곳이다. 소도 시장은 상설 시장이었으며 상당한 정도의 옷과 매트리스, 신발, 먹을 것들이 쌓여 팔리고 있었다. 인구 180만.. 에티오피아 이야기 2007.10.17
에티오피아의 벼룩 에티오피아의 한인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후 만난 봉사단원들과 대화를 하는 가운데 ‘벼룩’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 단원은 선배단원이 9월에 귀국하면 집을 물려받기로 해서 단원들이 모여서 회의도 하며 쉬기도 하는 유숙소에서 머물고 있는데 벼룩으로 인해 무척 고생하고 있다는 이야기였.. 에티오피아 이야기 2007.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