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온날의 결혼식 이야기 마음으로 많이 아꼈던 후배가 눈오는 날 신부가 되었다. 한자리에 있는 화환들이 눈에 띄었다. 다양한 활동을 한 결과를 보는 듯... 식이 시작되기 전의 고요함 출발점에 서서 아버지의 손을 잡고 새로운 길로 가는 신부 은사이신 주례선생님의 말씀 아름다운 절 평생 행복하기를 기원한다. 눈 오는 날 .. 여행, 사진, 행사 2010.01.28
강명옥 리스트 업데이트(2009.11.23) 올해 가장 빠르게 날을 잡은 송년회에 참석하였다. 송년회에서 오랜 만에 본 후배는 복잡한 표정으로 웃으면서 이야기를 하였다. 내가 보낸 메일에 첨부되었던 후원신청서를 컴퓨터 바탕 화면에 깔아놓고 매일 아침 보면서 고민을 한다는 것이었다. 몇 년 전 적십자사의 헌혈 관련 기사를 읽은 기억으.. 강명옥 리스트 2009.11.23
GIP 25주년 홈커밍데이를 마치고 나는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은 대학교가 다 다르다. 또한 그에 따라 전공도 영문학, 국제경영학, 정치학으로 역시 다르다. 각 학교마다 재학했던 연한도 다 다르다. 그리고 각 대학에 대한 감회가 각각 다르다. 그 중에서 석사를 받은 GIP는 여러 가지 면에서 많은 고민과 책임감을 갖게 되는 곳이다. .. 살아가노라니 2009.10.15
강명옥박사의 그녀 이야기 (1) 추석 선물로 책을 고른 그녀 종일 일에 빠졌다가 퇴근하는 길, 전철을 탔는데 용케 빈자리가 있어 반은 졸며 흔들흔들 가는 길이었다. 가방 안에 있는 휴대 전화기에서 ‘부르르’하는 진동이 느껴졌다. 누군가 하고 보니 몇 주 전 오랜만에 만나 실컷 수다를 떨었던 반가운 후배다. 그 때 후배는 본인이 적십자 정기후원자로 가입.. 살아가노라니 2009.09.26
간증 간증은 믿는 자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믿음을 갖게 되었느냐에 대한 증거를 말하는 것이다. 어떻게 해서 믿음을 가지게 되었는가 그리고 그 믿음을 어떻게 삶에서 적용해나가고 있는가 하는 것을 증언하는 것이다. 나는 그동안 숱한 간증을 친구들에게, 후배들에게 그리고 지인들에게 해왔다. 게 중.. 믿음 이야기 2009.07.14
비오는 날 동티모르로 떠난 후배 아침에 사무실에 출근하면 가장 먼저 챙기는 것이 커피이다. 오늘같이 비가 오는 날이면 포트에서 보글보글 끓는 물소리가 따뜻하게 들린다. 햇살이 화사한 날과는 달리 비 오는 날은 기분을 착 가라앉게 만든다. 이 비 오는 날 아침 한 후배가 비행기를 타고 동티모르로 떠났다. 인물 좋고 성격 좋고 .. 이런저런 생각들 2008.11.27
12월엔 우리가 쏘기로 했어요! 나는 상당히 어린 후배와도 잘 만난다. 따지고 보면 수양아들, 딸보다도 어린 후배들인데 친구 만나듯이 만나는 경우가 많다. 내가 어린 후배들을 잘 봐주는 것인지 어린 후배들이 나를 잘 봐주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늘도 근 일년 만에 후배를 만났다. 믿음 좋고 성실한 후배는 지금 4년 넘게 좋은.. 살아가노라니 2006.12.20
천둥치는 운명처럼 요즘 홍대 앞이 신대학로로 한창 뜨고 있다.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그리고 놀거리로 많은 젊은이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 번 홍대 앞에서 후배와 만났을 때 퓨전 중국음식에 예쁜 찻집의 차를 즐겼었다. 그 기억을 살려 한 주일을 마감하는 금요일 저녁 느긋한 마음으로 데이트를 신청했다. 사랑하는 남.. 이런저런 생각들 2006.11.25
아자 아자! 온 거리가 유세차량으로 붐비고 거리마다 선거운동원들의 인사 소리로 시끌벅적하다. 이제 내일 모레면 판가름이 난다. 선거라는 것이 묘해서 남이 뭐라 해도 내가 꼭 이길 것 같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것이 있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죽어라 노력하는 것이다. 실패해도 다음에는 꼭 될 .. 사회에 대하여 2006.05.29
나는 천당 예매 끝났다 봉사단 특강을 가서 반가운 사람을 만났다. 예전에 내가 봉사단 교육을 맡았을 때 교육생이었고 교육 후 태국으로 파견되었는데 후에 내가 태국사무소로 나가면서 자주 보았던 봉사단원이다. 지금은 영상관련 사업을 하고 있고 봉사단 관련해서도 일을 맡았다고 하는데 내가 강의하는 시간을 촬영하.. 살아가노라니 2006.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