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뜰 우리 교회의 뜨락이다. 계절마다 독특한 아름다움으로 동네 사람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얼마전 새로 만든 종탑의 종이 늘 '댕댕' 울리는 듯 하다. The person who refuses to hear criticism has no chance to learn from it. 비판을 듣지 않으려는 사람은 비판으로부터 배울 기회를 놓치게 된다. 믿음 이야기 2006.05.22
짬밥 하루 두끼씩 먹고 산지 오래되었다. 대학졸업 후부터이니 가끔 세 끼씩 먹던 때를 빼도20년도 더 된 세월이다. 아침은 그저 커피 한 잔 또는 우유 한 잔으로 대신하고 점심과 저녁을 먹어왔다. 그 점심과 저녁도 집에서 먹기보다는 바깥에서 거의 먹고 지낸 셈이다. 대학 졸업 후 처음 들어간 기업의 점.. 살아가노라니 2006.05.22
결혼의 원리 말씀 : 창세기 2:18-25 18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19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이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 기도와 말씀 2006.05.21
스타워즈 한국 싱가포르의 리콴유 前총리가 우리나라 대학에서 강연을 하면서 한국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였다고 한다. ㅇ 한국의 노조와 경찰이 마치 스타워즈처럼 싸우는데 이러한 에너지를 세계 다른 나라와 경쟁하는 데 써야 한다. ㅇ 한국은 싱가포르처럼 미국과 중국이라는 두 강대국 사이에 끼여 있.. 사회에 대하여 2006.05.21
작은 천국(little paradise) 작은 천국은 올 여름 전교인 수련회가 열리는 곳이다. 통나무로 만든 숙소동, 3층 방에서 나무 냄새 맡으며 짧은시간 수면을 잘 취했다. 어디를 둘러봐도 참 잘 다듬어진 곳이다. 온통 초록의 바다에 빨강 철쭉이 눈이 부시다. 작은 수영장은 꼬마들 전용이다. 함께 가신 분들이 넓은 잔디밭 곳곳에 흩.. 믿음 이야기 2006.05.20
청계천의 물고기 얼마 전 밤에 청계천에 나가 산책을 한 적이 있다. 밤이라 바닥에 설치해 놓은 등에 불을 켰는데 마치 살아 움직이는 물고기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흐르는 물의 눈같이 느껴지기도 했다. 청계천은 언제가도 좋다. 여행, 사진, 행사 2006.05.20
지각 강의시간이 두시간이라 한시간 강의하고 5분 쉰 다음 다시 한다. 이 5분 동안에 늦게 와서 출석 체크를 하는 학생들이 보통 7-8명이 된다. 처음에는 그래도 빼먹지 않고 오니 기특하다 생각을 한 것이 나의 실수였던 것 같다. 미리미리 강의시간에 들어와서 또랑또랑한 눈으로 앉아 있었던 학생들이 중.. 살아가노라니 2006.05.20
붉은 색 내가 가진 옷 중에 붉은 색의 옷은 몇 가지가 되지 않는다. 철 따라 한 두 가지 정도인데 그나마 그 분홍, 빨강색의 옷을 입는 일도 거의 없다. 그럼에도 이번 친정아버지 상을 치르고 난 후 붉은 끼를 띠고 있는 옷들을 치웠다. 삼 년 전 시아버님 상 때처럼. 불과 아버지가 가신지 몇 달 전인데 일상에 .. 살아가노라니 2006.05.19
스승의 날 선물 일주일 전 대학원 강의가 끝난 후 스승의 날 선물을 받았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라 당황했는데 결국 고맙게 받았다. 꼭 과일로 들라는 당부와 함께. 돌이켜 보면 선물을 받기보다는 주로 드리는 입장이었는데 요 몇 년간은 이런 저런 이유로 선물 챙기는 것을 잊고 살았다. 살아가면서 기본적으로.. 이런저런 생각들 2006.05.17
발견 몇 달을 꿈꾸듯이 보냈다. 먹어도 맛을 모르고 무엇을 봐도 보았는지 모르고 그렇게 하나에 함몰된 채 살았다. 그러다보니 계절 가는 것도 모르고 지냈다. 어느 날 문득 바라보니 파란 세상이 눈에 들어왔다. 참 아름답구나! 살아가노라니 2006.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