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불? No, 세력이 제일 (중국) 여기 북경 도로는 그런대로 널찍널찍 해서 시원한 느낌이 많다. 물론 시내 한가운데는 서울의 전통거리가 좁듯이 그리 넓지 않은 느낌이지만 대체로 길을 잘 만들었다. 특이한 것은 자전거 도로가 중요한 도로로서 확고하게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자전거 도로 위로 온갖 옷차림의 남녀노소.. 중국 이야기 2006.01.16
북해공원에서 뱃놀이를 하다 (중국) 휴일 오후에 모처럼 밖에서 저녁을 먹고 북해공원에를 갔다. 저녁 6시가 한참 넘은 시간이었는데도 사람들이 공원에 입장을 많이 하고 있었다. 입장료는 일인당 10위엔(1,500원)이었는데 나중에 공원을 나오고서야 입장만 할 수 있는 표를 샀어야 했다는 것을 알았다. 입구에 들어서니 사람들이 한 곳에 .. 중국 이야기 2006.01.16
미용실과 이발소는 같은 곳 (중국) 중국에 와서 재미있게 보았던 곳이 미용실(이발소)이다. 그동안 두 번 머리 정리하러 갔었는데 한국과 가장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이 미용실이 곧 이발소라는 것이다. 여기도 미용학원이 상당히 발달되어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거리를 지나다 보면 미용실이 상당히 눈에 많이 뜨인다. 미용사들은 남.. 중국 이야기 2006.01.16
보아가, 강타가 자랑스럽다 (중국) 중국에 와서 처음으로 공연을 보러 갔다. 중국의 사스 퇴치를 축하하고 그간 고생한 의료인들을 위로하는 공연으로 한국 문화관광부와 중국 문화부가 공동으로 기획한 공연이었다. 양 국가에서 선정된 클래식 가수들과 대중 가수들이 나왔는데 한국에서는 보아, 강타, 문희준 등이 초청되었다. 공연.. 중국 이야기 2006.01.16
빨간색과 황금색 (중국) 여기서 지낸 것이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중국의 느낌을 색으로 표현하라면 간색과 황금색이라고 하겠다. 전통 음식점을 가보면 간판부터 종업원의 복장까지 온통 빨간 색이고 간간이 황금색이 들어가 있다. 거리의 택시들도 아직은 작은 기종들인데 대부분 빨간색이다. 중국 국기의 바탕이 빨간 색인.. 중국 이야기 2006.01.16
김치 배달 (중국) 여기서 산 길지 않은 살림을 돌아보니 대충 물가가 보인다. 과일이나 야채 등 먹거리는 한국에 비해 상당히 싸지만 그 외 공산품 가격 등은 훨씬 비싸다. 외식할 때 드는 비용은 한국과 마찬가지이다. 그럼에도 놀라운 것은 여기의 인건비이다. 운전기사를 쓰면 1,500위엔(약 225,000원), 가정부를 쓰면 1,20.. 중국 이야기 2006.01.16
백두산 (중국) 요즘 여기도 휴가가 한창이다. 특이한 것은 사람들이 백두산으로 휴가를 많이 다녀오고 있다는 것이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싶어 물어보아도 뚜렷한 이유는 없는데 다들 백두산으로 백두산으로 간다고 한다. 백두산까지의 여행경비가 중국 내 북경에서 훨씬 먼 다른 지방으로 가는 것보다 척 비싼 것.. 중국 이야기 2006.01.16
손님맞이 (중국) 북경에 와서 처음으로 손님들을 맞았다. 남편의 동창들이 부부동반으로 북경 관광을 온 것이다. 남편이 적당한 호텔을 정해주고 북경을 안내할 관광회사까지 연결시켜 주었다. 북경에 오면 으례히 가는 대표적인 관광지 - 자금성, 만리장성, 이화원, 십삼릉 등 -를 돌아보는 3박4일의 일정이었다. 둘째 .. 중국 이야기 2006.01.16
니하오 (중국) 중국에 오기 전 두 달간을 학원을 다니면서 중국어를 배웠다. 열심히 하던 중간에 몸이 안 좋아 쉬는 바람에 중단이 되었고 중국에 오면 정식으로 다시 배우리라 생각했다. 여기 온지 한달이 다 되어 가는데 유일하게 사용한 말이 니하오(안녕하세요)다. 아파트 입구에 경비가 있어 들적 날적 인사를 하.. 중국 이야기 2006.01.16
중국 차(茶) 요즘 하루 일 중 빼놓지 않고 하는 중요한 일 중의 하나가 차를 끓이는 일이다. 여기도 먹는 물은 생수를 사서 먹는다. 일반 물은 석회수라서 먹으면 이가 약해진다고 한다. 처음에는 냉장고에 생수를 넣어놓고 차게 해서 마셨다. 그러다가 기름기 많은 음식을 줄 창 먹고사는 중국인들 중에 비만인 사.. 중국 이야기 2006.01.16